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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1·고2 학기별 학생부 행동 체크리스트 – 지금 해야 할 것만 모았다

by ppobeiji 2025. 7. 3.

고1·고2 학기별 학생부 행동 체크리스트-학생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

고등학교 입학 후,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막막함을 느낀다.
대입에서 학생부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지만, 도대체 언제 뭘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온다.
특히 고1~고2 시기의 행동은 단순한 성적이 아니라, ‘학습 태도’와 ‘진로 방향성’, 그리고 **‘전공과의 연결성’**을 드러내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.
실제로 입학사정관은 고3 한 해의 활동보다 고1·고2의 흐름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도 한다.
그렇기 때문에 각 학기마다 해야 할 일을 놓치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.
이번 글에서는 고1과 고2의 1학기와 2학기를 구분하여,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행동들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한다.
이 글을 바탕으로 매 학기 실천을 기록한다면, 학생부에 흐름 있는 성장 서사를 완성할 수 있다.

 

고1·고2 학기별 학생부 행동 체크리스트

고1 1학기 & 2학기 체크리스트 – 기초 다지기와 탐색이 핵심

🔸 고1 1학기: 첫인상과 태도를 남겨야 할 시기

  • 수업 시간에 발표 1번 이상 하기
  • 선생님께 질문하는 습관 만들기
  • 동아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록 남기기
  • 첫 진로희망사항 작성 시, 최소 키워드 2개 이상 고민해보기
  • 독서활동 1~2권, 진로 관련 or 자아 탐색 중심으로 선택
  • 자율활동: 교내 캠페인, 학급 행사 등 최소 1회 이상 기획 또는 실천

📌 포인트: 학업 역량보다 태도와 관심 영역을 드러내야 한다.
선생님들은 고1 1학기부터 학생의 주도성을 관찰하고 세특에 반영한다.
‘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함’, ‘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려는 태도를 보임’ 같은 문장이 이때 생긴다.

🔸 고1 2학기: 진로 탐색을 위한 행동이 시작돼야 할 시기

  • 진로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과목 집중 탐색
  • 동아리 활동에 발표 or 보고서 등 결과물 남기기
  • 진로 주간, 교내 강연 참여 후 소감문 정리
  • 자율활동: 탐색형 프로젝트 1회 이상 주도해보기
  • 세특: 발표·과제·실험 등 ‘주도적 학습 과정’ 하나 만들기

📌 포인트: 고1 2학기에는 ‘탐색 중’이더라도
왜 그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기록이 남아야 한다.
이 시기부터 학생부에 흐름이 시작된다.

고2 1학기 & 2학기 체크리스트 – 전공 방향성과 적합성을 쌓는 시기

🔸 고2 1학기: 전공 적합성의 첫 단추를 꿰는 시기

  • 진로 키워드 1~2개로 확정, 관련 과목에 집중
  • 동아리 주제를 진로와 연결하여 활동 기획
  • 세특: 수업 중 주제 탐구 + 발표 or 보고서 꼭 남기기
  • 진로활동: 진로체험 or 외부 강연 참여 시 반드시 교사와 공유
  • 자율활동: 학급 단위가 아닌 학교 단위 활동 1회 이상 기획

📌 포인트: 고2 1학기에는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.
‘학생이 어떤 전공을 희망하고 있으며, 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있음’을
교과 세특 + 비교과에 동시에 남기는 전략이 필요하다.

🔸 고2 2학기: 깊이 있는 활동으로 세특을 완성해야 할 시기

  • 동아리 활동에 결과물(보고서, 발표, 협업 프로젝트 등) 반드시 포함
  • 교과별 심화 주제 발표 최소 1회 이상 기획
  • 진로 독서: 전공 서적 2권 이상 읽고 활동과 연계
  • 자율활동: 전공 관련 캠페인 또는 조사 주제 제안 및 주도
  • 세특: ‘전공과 관련된 학업적 태도 및 탐구 과정’ 중심으로 설계

📌 포인트: 고2 2학기는 세특 완성의 핵심 시기다.
입학사정관은 고2의 세특을 통해 학생의 학업 역량과 진로 적합성을 가장 집중적으로 본다.
이 시기에는 ‘깊이 있는 활동’이 반드시 있어야 학생부가 강해진다.

학기별 체크리스트를 실천으로 연결하는 팁

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학생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.
중요한 건 그 행동들이 실제로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.

✔️ 담임 선생님과의 소통
→ 활동 전후로 의도를 설명하거나 결과를 제출하면
자율활동, 진로활동에 구체적인 문장이 남을 수 있다.

✔️ 결과물을 습관적으로 남기기
→ 동아리 보고서, 수업 발표 자료, 탐구 결과 정리문 등
‘보여줄 수 있는 활동 흔적’을 만들어야 한다.

✔️ 한 학기마다 최소 한 번은 ‘기획자’가 되어보기
→ 단순 참여가 아닌,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활동은
세특과 자율활동 모두에 강력한 문장으로 기록된다.

✔️ 독서와 활동을 연결하라
→ 독서를 단순히 기록하지 말고,
동아리나 자율활동과 연결하여 스토리를 만들면
학생부 전체가 ‘의도 있는 흐름’으로 보인다.

학생부는 시험 성적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말해준다.
그리고 그 모든 건 학기마다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달려 있다.


학생부는 갑자기 채워지지 않는다.
고1의 사소한 질문 하나, 고2의 발표 하나가
결국 입학사정관 앞에서 전공 적합성과 주도성으로 평가된다.

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,
이 학기 체크리스트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.
지금 하는 한 줄의 활동이, 1년 뒤 내 학생부의 문장을 만든다.